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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안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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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신부는 몰로카이 섬에 유배된 나병환자들의 침상을 보고 크게 마음이 움직여 자원하여 그곳에 들어가 나병환자들과 일생을 함께한 위대한 선교사입니다. 처음에는 온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데도 나병환자들이 도무지 받아주지를 않았습니다. “당신은 감정이 사치스러운 사람이오. 우리 같은 불쌍한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당신 같은 정상인으로서는 오히려 향락이 아니겠소”하며 그의 진실된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다미안 신부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차라리 제게 문둥병을 주십시오.” 마침내 그 역시 문둥병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문둥병 환자들이 그를 친하게 대해 주었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이 전기를 읽고 크게 감격했었습니다. 이처럼 사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사람을 어루만지는 순간은 곧 정신을 치료하는 순간이요, 마음을 치료 하는 순간이요, 고독한 심령을 치료하시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나서 육체를 치료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고는 절대로 만질 수 없는 사람, 그 누구도 접근을 해주지 않는 사람을 만져야 됩니다. 요즈음 안수한다느니 안찰한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마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고는 절대로 만질 수 없는 경우에 한하여 만져야만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1 Comments
최고관리자 2018.07.02 16: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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